김 총리, 오늘 경제5단체 간담회...'이재용 사면' 건의 주목

2021-06-03 07:59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만나 경제계 애로 청취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경제 5단체와 만나 경제계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총리는 최태원 대한상의·손경식 한국경제인총연합회·구자열 한국무역협회·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으로부터 경제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경제 5단체 대표가 김 총리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를 전달할지 주목받는다.

앞서 최태원 회장 등은 전날 청와대를 방문,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 사면을 에둘러 건의했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후보자 시절부터 각계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