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안코스메틱, '주가 3%↑' 고강도 사업부 구조조정 완료

2021-06-01 11:03

자안코스메틱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안코스메틱은 오전 11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7%(310원) 오른 8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72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185위다.

자안코스메틱은 지난달 31일 경영 효율을 위한 고강도 사업부 구조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안코스메틱은 기존 적자 발생의 주 요인이던 수입 브랜드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마진율이 높은 자체 브랜드 위주로 조직을 재편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안코스메틱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분의 적자는 '키스미', '캔메이크' 등 수입 유통 브랜드 11개에서 발생했으며, 반면 PB브랜드인 '릴리바이레드', '해서린', '디어오운' 등은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수입 브랜드들은 자안코스메틱의 전체 매출액 상승에는 기여했으나 마진율이 극히 낮아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를 제외하면 판매할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구조였다"며 "마진율이 높은 PB브랜드에서 수익을 달성하면 수입 브랜드가 수익을 상쇄하며 적자로 전환시켜 실적이 악화되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