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천 티몬 대표 "새로운 시도 두려워 않는 기업 만들 것"
2021-06-01 09:16
전인천 티몬 대표(사진)가 1일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인천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처음 임직원 대상으로 열린 미팅에서 "고객 중심적이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조직간 소통과 협업이 잘 이뤄지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미팅은 코로나19 방역 관리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을 미리 받아 전 대표가 영상을 통해 직접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스스로에게 '고객 중심적인가', '중장기적 투자를 하고 있는가', '매일 혁신 하는가', 이 세 가지 질문을 항상 던진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편히 제안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이달부터 '주니어 보드'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내 젊은 직원들이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회사 방향 등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더욱 쉽게 개진할 수 있도록 별도 인원을 뽑아 팀을 꾸린 것이다. 전 대표는 "소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내 복지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제도도 만들었다. 일단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백신 휴가제와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서 혼잡한 점심식사 시간대를 피할 수 있는 '점심시간 유연제'를 이달부터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가오는 여름 휴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한 '여행자보험'을 제공하고 조기퇴근제인 '패밀리데이'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앞으로도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