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매치플레이 16강전 오른 박인비·지은희·신지은

2021-05-29 11:59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셋째 날
박인비·지은희·신지은 16강전 진출해
미국4·한국3·태국-영국2·스웨덴 등 1명

스윙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박인비[사진=LPGA/GettyImages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플레이 16강전 대진표가 확정됐다. 출전한 13명의 한국 선수 중 3명이 조1위로 16강전에 이름을 올렸다.

2021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투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약 16억700만원) 셋째 날 경기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 크리크 골프장(파72·6777야드)에서 열렸다.

셋째 날 결과 출전한 한국 선수 13명(고진영, 김세영, 김효주, 박성현, 박인비, 박희영, 신지은, 유소연, 이미림, 이미향, 이정은, 지은희, 허미정) 중 박인비(33), 지은희(35), 신지은(29)이 각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날 마지막 조별 예선이 진행됐다. 16강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13명의 한국 선수 중 6명(김세영, 박인비, 이미림, 지은희, 김효주, 신지은)이 승리를 거두었다.

2명(허미정, 이미향)은 무승부를 5명(고진영, 박성현, 박희영, 유소연, 이정은)은 패배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2승 1무 조 1위로 16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16강전 진출을 두고 6개의 연장전이 치러졌다. 한국 선수가 포함된 연장전은 4개였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 고진영의 경기 결과 1번 홀(파4)에서 고진영은 무릎을 꿇고 말았다.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김세영(28)의 연장전 결과 2번 홀(파4)에서 올터마레이가 파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신지은과 앨리슨 리(미국)의 연장전은 4번 홀(파5)에서 승부가 났다. 신지은이 버디를, 앨리슨 리는 더블 보기를 범했다.

지은희는 유소연(31)과 연장전에서 내전을 펼쳤다. 2번 홀 유소연이 보기를, 지은희는 파를 기록하며 16강전으로 향했다.

이로써 16강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 3명(박인비, 지은희, 신지은)이 됐다.

나머지 조에서는 노르드크비스트, 앨리 유잉, 올터마레이, 제니 콜먼, 대니엘 강(이상 미국), 패티 타와타나킷, 에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 이민지(호주), 브론테 로, 멜 리드(이상 영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펑샨샨(중국), 소피아 포포프(독일)가 진출했다.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3명), 태국·영국(2명), 스웨덴·일본·중국·독일·호주(1명) 순이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