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한국관광공사···지역 활성화‘관광두레 업무협약’ 체결

2021-05-28 20:29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일자리 창출 지원
정신건강 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힘써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 좌측)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27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두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27일 북구청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두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관광과 박미영 관광진흥팀장은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음식, 숙박, 여행 알선, 기념품 등)을 지속해서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구 북구 지역관광을 책임질 예비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에 관광사업 창업 및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3인 이상의 공동체가 모집 대상이며,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8주간의 아카데미 과정을 거쳐 관광두레 PD의 조력 및 한국관광공사 지원인력의 컨설팅을 받아 역량 강화를 하게 된다.

더불어 사업계획서에 대한 종합심의를 거쳐 성장단계별로 주민사업체당 최장 5년까지 1억 1천만원의 육성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관광공사와의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 북구는 관광두레 PD 활동 및 활동 거점 공간 지원, 지역 내 관광두레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 관광두레 사업 홍보 지원 등을 협력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 PD 인력 및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를 통한 관광두레 홍보마케팅 지원하며,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수행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여행의 행복을, 지역에는 경제 활성화를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28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눔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한편, 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숙)는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28일 함지근린공원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눔’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우울·불안 등을 경험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및 인식 부족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3~5월은 봄철 계절적 요인, 졸업, 구직 등 사회 환경적 변화로 인한 자살률이 증가하는 시기로 알려져 우울감 심화가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건강증진과 김현숙 건강정책팀장은 “이에 북구는 이번 합동 캠페인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O·X 퀴즈,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판넬 게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기관 홍보 등을 실시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 및 캠페인, 자살 예방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24시간 1393 자살 예방 상담 전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구 북구보건소 이영숙 소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시기로 지역주민들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