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국민학교떡볶이, 4억명 ‘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2021-05-28 11:12
국떡, 미·유럽 등 30개국 수출…누적 수출액 1500만 달러

[사진=에스제이코레]


에스제이코레가 ‘추억의국민학교떡볶이(국떡)’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제이코레는 국떡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보여준 중동 현지 유통업체를 선정해 독점 공급계약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4억명의 인구를 가진 중동지역은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확산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식이 많이 알려지지 않는 시장이다.

에스제이코레는 선정된 업체와 협력해 두바이, 쿠웨이트를 기점으로 아부다비, 카타르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떡은 쿠팡, 카카오쇼핑, 11번가, G마켓, B마트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냉동떡볶이 분야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수출 인증을 받아 현재는 전세계 30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누적 수출 1500만달러를 넘어섰다.

에스제이코레는 2013년 외국인들이 한국 재방문시 가장 생각나는 음식으로 김치나 불고기가 아닌 스트리트 푸드인 떡볶이라는 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미국과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두바이, 쿠웨이트 등 중동국가로 수출을 확대했다.

에스제이코레 관계자는 “수출국 현지화를 하지 않고 한국의 매운맛과 감성을 그대로를 표현 것이 포인트”라며 “한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매운맛에 빠져든 현지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판매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