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가 소방서 시보가 해제된 정규 소방공무원들의 임용을 축하해 시선을 끌고 있다.

소방서는 26일 시보가 해제된 10명의 정규 소방공무원의 임용과 더불어 기념 간담회를 덕담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공직사회에 뿌리처럼 내려있던 일명 ‘시보떡 돌리기’ 등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없애고, 선배 소방공무원들이 시보 해제된 새내기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소방서 동료들은 시보 해제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지난 6개월을 돌아볼 수 있는 기념 영상을 제작, 정규 소방공무원으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격려 속 소방사 시보였던 10명은 경기도소방학교에서의 12주간의 합숙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안양소방서로 발령받아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에서의 적응을 마친 후 정규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한편, 나윤호 서장은 “6개월간 시보 기간을 무사히 이겨낸 직원들에게 동료로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정규 소방공무원으로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도민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베테랑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