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이규원 검사 재소환

2021-05-27 11:36
25일 이어 이틀만 다시 불러 추가조사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가 지난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을 받는 이규원 검사를 이틀 만에 재소환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추가로 조사 중이다.

이 검사는 지난 25일 공수처에서 밤샘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조사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파견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건설업자 윤중천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를 받는다. 이를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피의사실 공표)도 있다.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가 이 검사 고위공직자 범죄를 인지해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말 수사에 착수했다. 이 검사 사건은 공수처 직접 수사하는 '1호 검사 사건'이다.

이 검사는 이와 별도로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와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