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 수요 증가 예상…원자력 7% 늘 것”
2021-05-27 07:40
에너지경제연구원, ‘2021 상반기 에너지 수요 전망’ 발표
올해 경제가 회복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석탄을 제외한 석유, 원자력, 천연가스 등 수요가 3~7%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1 상반기 에너지 수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총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에너지 수요는 실물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곡선을 그린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5% 감소했고, 지난해에도 4% 줄어 2년 연속 마이너스였다. 하지만 올해는 2년 연속 감소한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석탄을 뺀 대부분 에너지원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석유 수요는 작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 부분에서 납사와 액화천연가스(LPG) 등 원료용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송 부문에서도 이동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 발전은 설비이용률 상승과 신규 발전기(신한울 1호기) 진입으로 설비 용량이 증가하면서 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가스 수요 증가율은 4%, 전기 수요 증가율은 3%로 제시됐다.
반면 석탄 수요는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철용 원료탄 수요는 국내 철강 생산량이 늘면서 증가하겠지만,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석탄발전 상한 제한 확대로 전체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등으로 석탄 발전은 지속해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1 상반기 에너지 수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총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에너지 수요는 실물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곡선을 그린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5% 감소했고, 지난해에도 4% 줄어 2년 연속 마이너스였다. 하지만 올해는 2년 연속 감소한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석탄을 뺀 대부분 에너지원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석유 수요는 작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 부분에서 납사와 액화천연가스(LPG) 등 원료용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송 부문에서도 이동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 발전은 설비이용률 상승과 신규 발전기(신한울 1호기) 진입으로 설비 용량이 증가하면서 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가스 수요 증가율은 4%, 전기 수요 증가율은 3%로 제시됐다.
반면 석탄 수요는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철용 원료탄 수요는 국내 철강 생산량이 늘면서 증가하겠지만,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석탄발전 상한 제한 확대로 전체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등으로 석탄 발전은 지속해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