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곡 '버터', 일본 오리콘 순위 1위 싹쓸이
2021-05-26 08:58
26일 일본 오리콘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공개된 디지털곡 '버터'로, 오리콘 '주간 디지털 싱글 순위'와 '주간 실시간 음원 재생(스트리밍)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5월 31일 자 기준 집계 기간은 5월 17일부터 23일까지다.
'버터'는 21일부터 단 3일간 내려받은 건수(5만2821건)로 '주간 디지털 싱글 순위'에서 1위를 꿰찼다. 내달 발매 예정인 일본 최상음반(베스트앨범) 'BTS, 더 베스트(THE BEST)'의 주제곡으로 지난 4월 2일 선 공개된 '필름 아웃(Film out)'에 이어 통산 두 번째 1위 기록이다.
특히 '버터'는 '데일리 디지털 싱글 순위'에서도 공개 첫날부터 3일째 1위를 지키고 있어 음악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공개일 포함 3일간의 집계만으로 주간 재생 수 1660만7136회를 기록했고, 공개 첫 주 '주간 스트리밍 순위' 정상에 올랐다. 이는 음원 공개 첫 주 재생 건수 기록으로 역대 1위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필름 아웃'으로 '주간 바로 재생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3곡 연속 주간 바로 재생 수 1000만회를 찍는 대기록을 세웠다. 3곡 연속은 물론, 비연속까지 따지면 3곡 이상 주간 실시간 재생 수 1000만회를 초과 달성했다. 오리콘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유일한 기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여름 노래 '버터'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한국 시각)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1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4관왕을 수상해 전 세계 음악 애호가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음원 실시간 재생업체 스포티파이에서 공개 첫날 총 2090만건을 획득해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전 세계 실시간 음원 재생(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