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박민지, 세계 순위 20위 안착
2021-05-25 09:28
KLPGA 3승 거두어
42→36→30→20위
42→36→30→20위
두 팔 벌려 우승 기분을 만끽하는 박민지[사진=KLPGA 제공]
'한 해에 1승밖에 못하는 선수'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박민지(23)가 올해 3승을 거두며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순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세계 순위 발표 결과 전주 30위에서 10계단 상승한 20위에 안착했다.
올해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롯데렌터카 여자오픈) 42위로 시작해 단기간에 22계단을 끌어 올린 셈이다.
그런 박민지는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주영(31)을 꺾고 올해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6경기 3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우승을 할 때마다 6계단씩 오르던 순위가 이번에는 10계단 상승해 20위에 안착했다.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은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도쿄행이 굳어지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6)가 7위로 뒤를 이었다.
유소연(31)은 15위, 이정은(25)은 18위, 장하나(29)는 19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쩡야니의 뒤를 이어 대만에 우승컵을 선사한 수웨이링(이상 대만)은 108위에서 78위로 20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