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봄철 농번기 영농현장 방문 격려
2021-05-24 17:41
지난해 시정성과 및 올해 시정목표 밝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속, 그동안 농촌 일손의 공백을 메워온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 제한 등 내·외국인 근로자의 이동이 어려운 가운데 인건비도 올라 농촌인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기문 영천시장은 24일 영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중개로 인력을 지원받아 적과 작업이 한창인 남부동 복숭아 재배농가를 방문해 작업자들을 격려하고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3~4월 한파와 이상저온으로 많은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데다 농번기 인력난까지 겹쳐 여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근심이 크다”며 “일손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 및 유관기관, 군부대, 민간단체 등의 일손 돕기 참여와 더불어 인근 대도시 인력 확보를 위한 홍보, 지역 대학의 농촌일자리 참여자 모집 등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영천시장,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1권역), 영천(YMCA)노인복지센터장(2권역), 마야실비노인요양원장(3권역) 등 수행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읍·면·동 담당·담당자, 생활지원사, 전담사회복지사 등 수행기관별로 각 9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대회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사업 실적 소개, 우수 프로그램 발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안내 등 2021년 사업 추진방향 및 수행인력(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역량 강화 교육 순서로 진행됐다.
생활지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초빙된 김병수 원장(울산 참사랑의 집)은 ‘생활지원사의 전문성과 서비스의 유연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 생활지원사들이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 지역 내 생활지원사 170명이 돌봄 대상 어르신 2776명에 대하여 주 1회 직접방문, 주 2회 안전·안부 확인, 다양한 후원 연계,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성과대회에는 11만 영천인구 달성을 위한 ‘인구 늘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해 인구 늘리기에 대한 생활지원사들의 열정을 뿜어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외롭고 쓸쓸한 인생의 노년기를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봉사의 마음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생활지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영천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성과대회는 수행기관 3개소 주관으로 권역별로 1차 24일, 2차 27일, 3차 31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