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온택트 기업 설명회’ 개최...공기업·글로벌기업 참여
2021-05-24 11:44
기업들, 유튜브 통해 채용계획과 인재상 설명...토크쇼 방식 진행
시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 인천대와 시가 공동 개최하는 ‘2021 인천 온택트 공기업 및 글로벌기업 설명회’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유튜브(인크루트)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 기업설명회+토크쇼 '유명 유튜버 출연까지' 재미 더했다
시는 올해엔 기업설명회와 토크쇼라는 새로운 형식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 유명 유튜버를 활용해 단조로울 수 있는 기업설명회에 재미와 웃음을 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온라인에서 기업별 소개 영상과 동 시간대에 기업담당자와 채팅창 또는 별도 이메일 문의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공기업과 우수한 글로벌기업 24개가 참여하며 시는 3일 동안 설명회 행사를 통해 우수인재의 취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기업은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항만공사, 인천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등 공기업 10개사이다.
또 NHN, 경신, 복산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스태츠칩팩코리아, 아이리스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오라카이호텔, 위닉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하나금융TI, 한국환경산업협회 등 글로벌기업 14개가 함께 동참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및 취준생은 누구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보면서 취업 관련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취업 유튜브 채널 ‘인싸담당자’를 운영하는 ‘제이콥’이 인천의 공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취준생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각 기업의 회사소개, 인재상, 채용정보 등을 담은 영상을 행사기간 동안 송출하며 기업별 기업소개 영상 송출 시간은 인천시 홈페이지, 행사 포스터 QR코드 및 유튜브(인크루트)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성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변화하는 채용시장 흐름에 맞춰 지역의 공기업 및 글로벌 우수기업체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전한다”라며 “기업에게는 능력있는 인천의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비전과 꿈을 가진 우수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꼭 잡으시기를 응원한다”라면서 취준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인천시, 중소 우수식품기업 수출 적극 지원
이와 더불어 인천시는 지역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해외진출과 해외마케팅 역량강화를 돕는 ‘인천 우수식품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4월 26일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및 해외마케팅 역량강화 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온라인 해어바이어 수출상담회 개최(9개 기업), 2021년 킨텍스 메가쇼 식품박람회 인천식품관 운영(6개 개업), 미오렌지카운티 인천식품관 판촉전(5개 기업) 등 다양한 식품제조 산업 유통 및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는 올해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확대·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3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 대상 업체는 인증취득, 사업 준비 현황, 수출실적 등 계량항목 40점과 수출적합성, 운영적합성, 신청서 충실도 등 비계량 항목 60점을 배점으로해 평가한 후 최종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해외 샘플운송비 지원, 제품 홍보 카달로그 제작, 전문 통역원 제공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지난해 추진성과로는 aT해외 지사와 연계해 수출상담회 76회를 추진했으며, 7개국 16명의 해외바이어와 매칭 상담을 실시했고 상담실적 2288천불(한화 25억원), 904천불(한화 10억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특히 aT상하이 지사와 연계해 인천 조미김 수출업체인 ㈜청담에프에스는 해외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아 중국시장에 8000t 상당의 초도 계약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인천의 식품제조 우수업체들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 노하우를 전수해 기업들이 내실을 다질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들에게 해외 수출 판로개척의 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