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낮은 일본 정부, 모더나·AZ 백신 정식 승인할 듯
2021-05-20 21:06
일본 후생노동성, 모더나·AZ 백신 유효성 인정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부회가 20일 미국 모더나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각각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전문부회는 이들 백신의 유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은 오는 21일께 이들 두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전문부회는 이들 백신의 유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은 오는 21일께 이들 두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뿐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월, 모더나는 3월 각각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으면 일본에서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까지 모두 3종이 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딘 일본은 오는 7월 말까지 고령자(약 3600만명)의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자위대가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에서 운영하게 될 대규모 접종 센터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종류가 추가된다면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양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접종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으면 일본에서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까지 모두 3종이 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자위대가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에서 운영하게 될 대규모 접종 센터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종류가 추가된다면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양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접종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