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망 연고산업’ 10개 선정…5억원 지원

2021-05-19 14:26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지역 내 성장·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 연고산업 10개가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혁신기관이 추진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고산업은 지역 내 특산 자원이나 특화된 기술 등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먹거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 부산 사하구 관광레포츠 생활용품 산업 고도화 육성 △대구 글로벌 및 스마트 안경산업 육성 △대전 한의약 제품 고도화 육성 △광주 광주형 공예산업 고도화 육성 △강원 홍천 강원형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충북 제천 천연물 산업의 제조 지능화 육성 △충남 청양 구기자 제품 고도화 육성 △전북 순창 순창 미래발효식품 산업 육성 △전남 고흥 고흥 불로초 산업 육성 △경남 산청 한방약초 산업 고도화 등이다.

중기부는 지역특구 내 성장 가능성이 큰 전통·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선별해 과제당 사업화 비용을 연간 국비 5억원 내외로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시군구가 운영·관리 중인 지역특구와 연계해 시너지 창출을 유도하고자 25개 신청과제 중 특구 연관성, 고용·매출 효과 등 연고산업 경쟁력에 중점을 둬 비수도권 10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곽재경 중기부 지역특구과장은 “시군구 연고산업과 지역특구를 최초로 연계 지원함으로써 지역기업 육성과 풀뿌리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성과 점검과 다양한 연계 지원을 유도하여 지역특구 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