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즈후, 예상치 웃도는 1분기 실적에도 주가 하락
2021-05-18 07:51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54.2% 폭증 했지만.. 적자폭 확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즈후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7.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7% 이상 상승했던 즈후의 주가는 장초반에만 상승세를 유지하다 줄곧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즈후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즈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2% 폭증한 4억7800만 위안(약 844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월활성화사용자(MAU)도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85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즈후의 적자폭이 증가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즈후의 1분기 적자 규모는 3억2470만 위안으로, 전년도 1분기 2억130억 위안 보다 확대됐다.
즈후의 저우위안(周源) 최고경영자(CEO)는 “신규사용자 증가 성과가 고무적”이라며 “이외 콘텐츠 분야에서의 성장을 거두기 위해 관련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