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원 역량강화·법정의무 교육..공직자로서 덕목 되새겨'

2021-05-17 16:48

광주시의회 전경.[사진=경기 광주시의회 제공]

경기 광주시의회가 의원들에 대한 법정의무 교육 실시로 시정 역량 강화에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4~5월 두 차례에 걸쳐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조례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대비 교육과 법정의무 교육을 실시해 의원으로서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 공직자로 덕목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앞서 지난달 28~30일 3일간 국회사무처 주관 조례안 심사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이수하며, 6월 제286회 정례회에 있을 조례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했다. 또  광주시의회 주관하에 법정 의무 교육인 부패방지(행동강령) 교육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도 비대면 영상으로 실시했다.

부패방지·행동강령 교육을 맡은 청렴연수원 이지문 전문 강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하여 의원으로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청렴 의식 함양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실제 다양한 부정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또 4대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통합 예방교육 강의를 맡은 서울지방경찰청 박하연 경위는 디지털 성범죄와 데이트 폭력 등 현대사회에서 발생되고 있는 여러 범죄 사례에 따른 실천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과 의원으로서 보다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갖추길 강조했다.

한편 임일혁 의장은 “조례안 심사과정 등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시의원 모두가 정례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법정 교육에 따른 청렴 마인드와 성인지 감수성 업그레이드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