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 '스파이럴' 흥행 수익 1위…'더 스파이' 2위
2021-05-17 08:47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4일~16일) 영화 '스파이럴'은 전날 6만5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8308명이다.
영화 '스파이럴'은 경찰을 표적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쏘우' 연속물의 파생작으로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이럴'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위주 전개부터 향상된 배우진, 확장된 규모감 등으로 '쏘우' 연속물과 차별화된 점들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동시에 시리즈 팬들을 위한 전설적 장면의 오마주(헌정인용) 등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흥행 수익 2위는 '더 스파이'가 차지했다. 3만6888명이 관람해 28만3088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1960년, CIA와 MI6의 간첩으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첩보물이다.
'이미테이션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매 작품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는 '믿고 보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주연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메랍 니니트쩨, 레이첼 브로스나한, 제시 버클리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이 출연하며 더욱 기대를 높인다. '체실 비치에서'로 인물들 간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세계 유수 영화제의 구애를 받은 도미닉 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같은 기간 3만3364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6680명이다.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를 제작한 만화 영화 명가 드림웍스의 올해 첫 작품이다.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성우를 맡았다.
한편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30만35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