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美 정보수장 만나 “한미동맹은 가치의 동맹”
2021-05-14 17:18
에브릴 헤인스 DNI 국장 접견, 헤인스 “한미동맹은 안보동맹 이상의 가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방한 중인 에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했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17개 정보기관의 수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헤인스 국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헤인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 국가정보장이자,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상원에서 가장 먼저 인준된 분”이라고 덕담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헤인스 국가정보장이 재임하는 동안 양국 간의 정보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헤인스 국장은 “문 대통령이 인권과 평화를 위해 걸어온 길에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헤인스 국가정보장은 한미 양국 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