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검, 이성윤 공소장 유출 진상조사 하라"
2021-05-14 15:48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대검찰청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법무부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직권남용 등 사건 공소장 범죄사실 전체가 당사자 측에 송달도 되기 전 그대로 불법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진상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수원지검에서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작성한 공소장 문건이 사진 파일 형태로 외부에 유출되며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따른 조치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공소장 유출 논란과 관련해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면서 검찰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