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맞춤 골목여행 ‘로로마켓’ ‘생생콘서트’ 개최...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2021-05-14 14:41
시, 2022년도 공동주택관리비용 보조금 신청 안내...오는 30일까지 접수 해야
안성시와 안성관광두레협의회, 안성맞춤시장이 함께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골목 상권 살리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행사는 지난해 으뜸두레로 선정된 ‘목금토크래프트’를 비롯한 지역의 공예가와 지역 농가 및 사업체 등 약 30여개소가 참여해 공예품 및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로마켓’과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로해줄 ‘생생콘서트’로 이루어진다.
특히 ‘생생콘서트’는 관광두레사업체 ‘우리동네 파바로티’를 중심으로 성악공연, 브라스밴드, 재즈밴드 등 클래식 버스킹이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공연이 열린다.
이한원 안성관광두레협의회 회장은 “지역주민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품과 공산품을 지역의 골목상권에서 판매하는 의미가 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지원하면서 주민주도의 자생적․협력적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으로 시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김도영‧이진희 관광두레PD가 관광두레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현재까지 5개소의 주민사업체(△목금토 크래프트 △우리동네 파바로티 △안성밀당 △올드타임 △보개바람 등 5개소)를 발굴‧육성 중에 있다.
이와함께 시는 다음달 30일까지 2022년도 공동주택관리비용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조금 신청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과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한 20세대 이상의 소규모 공동주택 등으로 시는 공동주택 내 공용부분 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시설물은 단지 내 도로, 보안등, 하수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등이며, 보조금은 단지 규모별 최대 지원 금액 한도 내에서 의무관리단지의 경우 총 사업비의 50%, 비의무관리단지 및 소규모의 경우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보조금 신청 접수 후 현장조사를 거쳐 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보조금 지원 대상 및 금액을 결정한다.
시는 특히 기후위기 대응 및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위해 보조사업 대상 선정 시 지하주차장 및 계단실 등 LED 교체, 옥상 태양광 설치, 고용부분 단열창 시공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거환경 변화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어 공동주택 시설개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조 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