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277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2021-05-14 11:15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203건을 포함한 1277억원 규모, 1139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39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 측은 전했다.
캠코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한편 캠코는 오는 7월16일까지 '2021년 온비드 활용후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후기 공모 주제는 △온비드 입찰 경험 및 노하우 △창업·재테크 등 낙찰물건 활용사례 △공공자산 임대·매각 성공사례 등이다.
선정된 응모작에는 Δ대상 1편(70만원) △최우수상 2편(각 50만원) △우수상 6편(각 30만원) △장려상 11편(각 10만원) 등 총 460만원을 시상한다.
캠코는 수상작을 동영상, 웹툰,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국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온비드 공매와 활용법을 알리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