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저소득·무연고자···‘공영 장례 지원사업’ 시행
2021-05-13 17:13
대구시 최초 마지막 임종길 평안하게 영면
가정의 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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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공영 장례 지원사업이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인한 소외 계층,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장례 의식 없이 곧바로 화장되고 있어, 이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마지막 임종만이라도 평안하게 영면에 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에 달성군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저소득층 주민,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2021. 4. 30. 공포)하는 한편 관내 장례식장 3곳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화원연세병원 장례식장, 하나원 전문장례식장, 이로운 요양병원 장례식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장례에 필요한 필수 비용을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장례 절차 진행 등 추모 의식을 수행하기로 했다.
생활보장과 박선형 기초생활보장담당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 시행에는 장례용품 비용(제단, 영정사진, 장식용 조화 등)과 빈소 이용료 등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지원되는 장제급여(80만원)의 200% 범위내에서 현금으로 지원되며, 종교단체나 비영리단체의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해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소외 계층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이러한 제도를 통해 이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영 장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공적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 상향 부과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공공장소 등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