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빌 게이츠, 캘리포니아 초호화 골프장서 칩거 중?

2021-05-12 20:12
美폭스비즈니스 소식통 "이혼 발표 전부터 석 달간 지내"

빌 게이츠(왼쪽)와 멀린다 [사진=CNBC 누리집 갈무리]

아내와의 이혼 발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캘리포니아 호화 골프장에서 수개월째 칩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빌 게이츠가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 있는 회원제 골프장 '빈티지 클럽'에서 3개월째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빌이 석 달 가까이 이곳에 있었다. 이혼을 오래전부터 명백히 알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내 멀린다와의 27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한 그는 이혼 서류에 서명했을 때도 이 골프장이 위치한 팜데저트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혼 사유를 직접 밝히진 않았다.

빌 게이츠는 이혼 발표 후 각종 추문에 휩싸였다. 초반에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한 중국 여성 통역사 간 관계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으며, 이후에는 여성 편력이 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멀린다가 남편과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간 친분에 불쾌감을 표시해왔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