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 4%↑..."렘데시비르 대사산물, 항바이러스 효과" 보고서 영향?

2021-05-12 11:0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8분 기준 진원생명과학은 전일대비 4.29%(800원) 상승한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시가총액은 8789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257위다. 액면가는 1000원이다.

이날 렘데시비르의 대사산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의 RNA 중합효소에 작용해서 바이러스를 비롯한 RNA 바이러스 증식을 막을 수 있으며 렘데시비르가 직접 그런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렘데시비르의 대사산물이 그런 작용을 한다는 것.

스테판 내프 교수에 따르면 렘데시비르의 대사산물 GS-441524가 바이러스 증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nsP3 3차 구조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으며 그런 사실을 토대로 코로나19 뿐 아니라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치쿤군야 바이러스와 같은 알파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