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주가 3%↓...식약처, 혈장치료제 조건부 허가 불허

2021-05-12 09:1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십자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녹십자는 전일대비 3.06%(1만1500원) 하락한 3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 시가총액은 4조2656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74위다. 액면가는 5000원이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증 자문단은 2차 임상시험 결과를 놓고 11개의 탐색적 유효성 평가지표를 사용해 치료 가능성을 평가했으나 시험군과 대조군의 효과 차이가 전반적으로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증자문단은 녹십자가 제출한 초기 2상 임상시험결과는 당초 계획한 대로 탐색적 유효성 평가 결과만을 제시한 것으로 입증된 치료 효과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