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렌털 시장은 ‘셀프가 대세’…“필터 직접 갈면 비용도 저렴”
2021-05-12 00:05
현대렌탈케어, 자가관리형 비데 ‘더클린 라이트’ 첫 출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렌털 시장에 '셀프(자가) 관리'가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11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셀프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렌털 케어 서비스(소모품 교체 및 청결관리 등)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정수기나 비데 등의 신제품이 직접 관리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덕분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렌탈케어도 방문 관리 없이 직접 렌탈 제품을 관리해 이용하는 ‘셀프(Self) 렌탈’ 제품 확대 대열에 합류했다. 첫 제품은 ‘현대큐밍’의 첫 자가관리형 비데 ‘더클린 라이트(B-L200W0B)’다.
더클린 라이트 비데는 필터와 노즐을 소비자 본인이 직접 교체해 사용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다. 케어 서비스 제공 없이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현대렌탈케어는 더클린 라이트를 출시하면서 ‘방문 관리’와 ‘자가 관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설치 후 4개월차가 되면 최초 1회 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비데 필터와 노즐 등 소모품을 4개월 주기로 택배로 발송해주는 방식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를 새롭게 선보이고, 연말까지 정수기 1종과 비데 1종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