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는다...‘티맵 셀럽’에 최준·딘딘 합류

2021-05-11 08:45
티맵에서 유명인·인기캐릭터 목소리로 길 안내받는다
지난 두 달간 티맵 셀럽 구매 구객 중 59% MZ세대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3월 출시된 ‘티맵(T map) 셀럽’이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운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승윤, 딘딘의 목소리를 티맵 셀럽에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맵 셀럽은 내비게이션 티맵에서 유명인과 인기 캐릭터 등의 목소리로 길을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음성합성시스템(TTS) 기술을 기반으로 셀럽의 유행어나 억양을 혼합해 길안내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개그맨 안영미의 목소리 서비스가 우선 시작됐다. 티맵 셀럽은 티맵 애플리케이션(앱) 최신 버전에서 앱 내 왼쪽 상단 메뉴의 ‘길안내목소리’ 또는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최준으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해준을 비롯해 가수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등 싱어게인 톱3 목소리가 추가된다. 각 셀럽별 길안내 특화멘트는 상품 출시 후 ‘길안내목소리’ 미리듣기로 들어볼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티맵 셀럽을 구매한 전체 사용자 중 59%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가 17%, 30대가 42%, 40대 이상이 28%를 차지했다.

이종갑 티맵라이프 그룹장은 “20~30대 티맵 이용자 비율이 24%인 점을 감안하면 MZ세대의 구매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이동하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