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HK+사업단 '애니 베어드 한글 선교소설' 발간
2021-05-10 18:50
설립자 아내 창작소설 4권 발간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구한말 선교사 애니 베어드의 한글 선교소설'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애니 베어드는 숭실대 설립자인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 아내다. 구한말 개항 이후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은 우리나라 문학이나 설화를 번역한 문서 선교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했다.
애니 베어드도 1897년 숭실학교에서 식물학·동물학·생물학 등을 가르치며 한글로 선교소설 4편을 창작했다. 이 책은 교양문고 기획 시리즈 1권이다. 구한말 선교사들 활동과 조선 상황, 당시 문화적 변화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고자 메타모포시스(변화)와 관련된 인문학총서·번역총서·자료총서·교양총서 등 4개 분야 기획 총서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