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가로수·수목·도로시설물 공공데이터 정비 8억9000만원 확보
2021-05-10 11:34
'행안부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 2건 선정…청년인턴 40명 투입'
'시정 성과도 디지털 DB화'
'시정 성과도 디지털 DB화'
1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1년 공공데이터 뉴딜사업'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에 2건이 선정돼 국비 8억9300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녹색도시를 위한 가로수 및 공원수목 개방데이터 구축',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 기반시설물 개방데이터 구축' 등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청년인턴을 채용해 공공데이터를 구축·가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로수·공원수목 사업의 경우 관내 가로수와 공원수목의 기본 정보와 위치·생육·공원·상태 정보 등을 DB화 하는 사업이다.
도로 기반시설물 사업은 교통신호등·횡단보도·도로안전표지판 등의 기본 정보와 위치·도로·시설 정보를 전수조사 해 DB를 구축한다.
시는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청년인턴 40명을 모집하고, 데이터 수집과 가공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축된 DB를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시정 성과를 디지털 DB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5~7기 10여년 간 주요 시정 성과와 그 추진 과정 상의 중요 기록물을 일원화해 보존하고,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기간 대규모 투자사업과 행사, 용역, 시정백서 수록 주요 사업, 연도별 관리대상 현안 사업을 검토해 구축 대상 기록물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정·시기별 기록물을 분류해 보안 외장하드에 기록하는 등 DB화 한다.
시 관계자는 "시정 성과와 관련한 중요 기록물을 이중 보존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기록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