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신설·사내 전담조직 발족

2021-05-10 09:49
"친환경은 물론 사회와 구성원 챙기는 견실경영 강화할 것"

한미글로벌이 참여한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 [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이사회 내에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ESG 위원회를 만들고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김한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사내에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이상호 사장을 필두로 하는 ESG 실무협의체를 신설했다.

1996년 창사 이래 한미글로벌은 친환경사업을 비롯한 모범적인 ESG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지난 2008년에 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고, 이듬해인 2009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년 ISO 통합 인증심사를 통해 관련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앞으로 E(환경) 부문의 목표를 더욱 정교하게 수립해 본사 및 사업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발생량,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수행할 예정이며 K-RE100에 가입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 중이다.

S(사회) 부문에서 한미글로벌은 창립 당시부터 매월 전 직원의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해왔으며 지난 2010년에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해 현재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건설사업의 전문성을 살린 공간복지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00개 이상의 장애인 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해 왔으며, 2018년에는 사단법인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의 설립을 지원해 에티오피아,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공간복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사회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년 장애 인재 선발을 통해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3년에는 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시니어 기술자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을 출범하며 사회복지시설들의 공간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G(지배구조) 부문에서 특히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으며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로 선임해 명실상부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을 실시, 주주권익 보호에도 힘써왔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ESG 위원회 설립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책임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