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증권신고서 제출··· 6월 코스닥 상장 추진
2021-05-07 17:02
지능형 영상 및 공공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입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공모주식 수는 105만주이며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4000원~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다음달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9일과 1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189억원 수준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해외 현지 파트너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객체 인식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산업군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해 분석 가능한 독자적 영상인식 AI(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다채널 영상 데이터 처리 솔루션과 스마트시티 등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이노뎁의 주력 사업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과 연동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솔루션'이다. 기존 CCTV 통합관제센터에 더해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지원 △재난안전 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어린이·치매노인 등) 지원 등의 정보를 관제 영상과 연동하는 서비스다.
이노뎁 이성진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도시 집중화가 가속화되며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주거환경, 교통, 안전, 그린뉴딜 등의 분야에서 각국 정부 주도로 ‘스마트시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해당 시장 분야를 선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