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졸공채 ‘GSAT’, 8~9일 온라인 진행…내달 면접

2021-05-07 09:45

삼성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GSAT)를 오는 8~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하루에 2회씩 총 4차례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부터 이틀간 GSAT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GSAT는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이번이 3번째 온라인 GSAT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등 14개 계열사 지원자들이 각자 정해진 날짜에 맞춰 시험을 치른다.

앞서 삼성은 지난 1일 시험을 앞두고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예비소집을 통해 온라인 GSAT 진행 방식 등 응시자 키트 사용법을 안내했다.

응시자들은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 키트에 포함된 휴대전화 거치대를 이용해 자신의 얼굴과 시험을 치르는 PC 화면, 양손을 촬영해야 한다.

시험은 수리 20문항과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한다. GSAT를 통과한 지원자는 내달 면접과 건강검진을 마친 후 최종 합격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인력 채용이 수시채용으로 전환되는 추세 속에서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