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서비스 놀담, 자기주도적 메이커 스페이스 ‘놀랩’ 오픈
2021-05-06 14:47
놀이 중심의 돌봄 서비스 확대해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경험하기 위한 공간 마련
놀담, 놀이 통한 아이들의 자기주도적 창의·융합 놀이 기회 확대 나서
놀담, 놀이 통한 아이들의 자기주도적 창의·융합 놀이 기회 확대 나서

[사진=놀랩]
놀이 중심의 아이돌봄 서비스 ‘놀담’은 지난 5일 자기주도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아이들만의 메이커 스페이스 '놀랩'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놀담에 따르면, 놀랩은 4세 이상 아이들이 정해진 틀 없이 스스로 기획한 아이디어를 설계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놀담은 '우리 아이의 첫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놀랩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놀랩 프로그램은 오리지널 랩과 콜라보 랩 등 모두 두 종류다. 오리지널 랩은 매달 새로운 주제와 그에 따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놀이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클래스다. 오리지널 랩에서는 정해진 재료로만 만드는게 아니라 130 여개의 재료가 전시된 ‘백층서랍’에서 본인이 구상한 작품을 구현할 재료를 직접 선택한다.

[사진=놀랩 오리지널 랩 전경]
모든 진행 과정에는 놀랩 티처가 질문하고 관찰해 아이들이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 미술학원과 달리, 아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놀랩 티처는 놀담에서 활동 중인 시터 중 최우수 시터들로 선별됐으며, 놀이를 통한 아이 성장을 돕는 데 특화된 전문가들이다. 또 시즌에 따라 정해지는 한 가지 재료를 온 몸으로 탐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재료바다’ 놀이공간도 있어 작품을 완성한 뒤에도 마음껏 놀 수 있다.
문미성 놀담 대표는 “일상에서 아이들이 충분히 놀며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가 놀담이라면, 놀랩은 일상을 벗어나 좀 더 발전된 자기주도적 놀이를 실현하기 위한 곳이다. 놀랩에는 놀이를 정해주는 엄마나 선생님이 없다. 스스로 생각하고 몰입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아이들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 중심의 교육이 아닌 스스로 주도해 자연스럽게 놀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놀담은 이달 기준 12만 가입자 수를 보유한 아이돌봄 서비스다. 놀담 프로그램은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놀랩 홈페이지, 놀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