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특위 전면 개편…진선미 교체 유력
2021-05-04 14:24
LTV·DTI 완화 관측…금융 세제 보완책 등 마련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진선미 특위위원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 부동산특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아파트 환상을 버리라"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진선미 위원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4일 한 언론에 "이르면 오늘 진선미 위원장 교체를 포함한 특위 개편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임 위원장으로는 그동안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았던 유동수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이를 토대로 부동산특위를 재가동,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위한 금융·세제 1차 보완책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는 목표로 입법 드라이브에 시동을 건다.
실수요자 배려 차원에서 무주택자 등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우리나라 가계부채비율이 굉장히 높다"며 "빚을 과도하게 내는 것은 상당한 위험도 있다는 것은 분명하게 알려줘야 한다. 대표가 금융위와 관계부처 보고를 받고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