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접는다…2023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 전망
2021-05-04 13:35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사진=맥루머스 캡쳐]
애플이 오는 2023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CNBC,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처럼 예상했다.
폴더블 아이폰은 8인치 크기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전망이다. 펼쳤을 때 태블릿 PC 아이패드 미니(7.9인치)보다 약간 더 크다. 또한 궈밍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이 단독 공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궈밍치는 폴더블 모델이 모든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의 필수품이 됐으며 하이엔드 모델에서는 차세대 기기 교체 주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추세를 주도할 준비가 됐다면서 이 추세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사이의 제품 간 경계를 모호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폴더블폰 글로벌 출하량은 올해 560만대에서 내년 1700만대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