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경기 First 공모' 본선 진출···최소 30억원 확보

2021-05-03 16:25
'경기 어울림터 공원조성사업, 일반규모 사업 본선···4년 연속 쾌거'
'도 특별조정교부금 65억원도 확보'

파주시청.[사진=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의 일반규모 사업에 공모, 본선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정', '평화', '복지' 등 민선 7기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시는 '기존 공원은 잊어라! 뉴 페이스 오픈(New Face Open), 경기 어울림터 공원조성사업'으로 공모했다.

이 사업은 금촌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후 20년이 지난 공원과 보행자도로를 '공급자'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파주 중앙도서관 옆에 독서 숲을 조성하고, 금촌 유아숲 체험원과 연계한 생태숲을 만든다는 계획을 담았다.

또 노인복지관 옆에 실버공원과 걷고 싶은 금빛로 문화거리 등을 조성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공원에서 탈피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에 60억∼100억원씩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 30억~60억원씩 지원하는 일반규모 사업 등 2개 부문에 총 600억원을 내걸었다. 본선에 진출한 시·군 모두는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된다.

시는 본선 진출로 최소 3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부문 대상을 수상할 경우 6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본선은 이달 말 열리는 본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2018년 '평평한 마을사업(대규모)', 2019년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일반규모)', 지난해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대규모)'에 이어 4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환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야외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원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며 "어울림터 공원조성 사업이 시민소통 공간을 만드는 한편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공릉천 수질개선 사업(18억원), 노인복지관 부설주차장 확보(15억원), 조리 실내배드민턴장 건립(12억원), 법원읍 랜드마크 조성(10억원), 통학로·범죄취약지역 방범 폐쇄회로(CC)TV 설치(5억원) 등이다.

시는 교부금을 확보함에 따라 조리 실내배드민턴장을 올해 준공한다는 목표다. 또 관내 23곳에 방법 CCTV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