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주가 10% 급등...1분기 실적 '굿'+젝시믹스와 최대 섬유전시회 참가

2021-05-03 09:5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효성티앤씨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기준 전일대비 효성티앤씨는 10.1%(7만3000원) 상승한 7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티앤씨 시가총액은 3조4448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93위다. 액면가는 5000원이다.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엑스포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전시회 'PID'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에서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와 함께 세계 1위 스판덱스 원사 크레오라 파워핏 및 크레오라 엑티핏을 기본으로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폴리에스터인 코트나(Cotna) 등을 활용한 레깅스들이 전시해 해외 벤더들에게 국내 레깅스의 품질과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실적 호조세가 2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15% 상향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섬유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원재료 가격이 적용된 가운데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스프레드·마진이 급격히 개선됐다. 국내·외 스판덱스 플랜트 가동률이 100%를 지속했으며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실적도 차별화·친환경 제품 판매량 확대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