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광명형 뉴딜 정책 본격 추진한다"

2021-04-29 17:10
광명형 뉴딜 사업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 착수
기존 그린뉴딜 사업 확대 편성

박 시장이 광명형 뉴딜 전략 및 실행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광명형 뉴딜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박 시장은 29일 광명형 뉴딜 전략 및 실행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과업 방향과 목적, 연구 내용,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광명형 뉴딜 정책을 수립, 지자체 주도의 한국판 뉴딜 사업 발굴 추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뉴딜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역 수행 업체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용역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비대면으로 참여한 부서 관계자, 전문가, 시민대표의 다양한 의견을 광명형 뉴딜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사진=광명시 제공]

박 시장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간 ‘광명형 뉴딜 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광명시만의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사회안전망 분야에서 세부 실행계획 로드맵을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 지역균형 뉴딜 연계 공모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후 3개 분야에서 55개 추진과제를 발굴, 그린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계획 수립에 지난 과제를 연계, 특화, 신규 사업으로 재편성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박 시장은 "디지털뉴딜과 사회안전망 분야에서 예상되는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그린 뉴딜 방향에 맞는 희망 일자리사업, 필수노동자 지원 등과 같은 사회안전망을 강화함으로써,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지방정부의 모범을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