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에도 경제 선방했다...고용·부동산 올해 최우선 민생 어젠다"
2021-04-29 11:26
1분기 GDP 성장률, S&P 국가신용등급 유지 등 언급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발표된 긍정적 경제지표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선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올해 고용과 부동산 문제를 최우선 민생 어젠다로 삼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7일 발표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1.6% 상승한 데 이어서 글로벌투자은행 JP모건은 한국의 성장 전망치를 기존의 4.1%에서 4.6%로 올렸다"며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 수출도 전년 대비 45% 증가해서 수출기업들이 활력을 찾고 있고 카드 매출액 역시 증가하는 등 개인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며 "기업설비투자도 전년 대비 6.1% 증가해서 경제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모두가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노력으로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에 새롭게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이 문제에 심도 있게 논의해서 당 최우선 과제로 담겠다"며 "당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입법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동수 정책위수석부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1분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은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관이 예측한 1%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경제 규모 10위권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