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주가 '25.37%↑'···암 진단키트 상용화 '눈앞'

2021-04-29 10: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료 기기 제조 및 개발 업체 ‘클리노믹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클리노믹스 주가는 전일 보다 25.37%(4300원)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만6950원이다.

이날 클리노믹스 급등세는 클리노믹스가 조직검사 없이 혈액으로 암을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클리노믹스에 최적 금형설계 및 제작 지원으로 암진단용 액체생검 랩온어디스크(Lab-On-A-Disc)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미국 식품의약국 체외진단 의료기기 1등급 등록까지 마무리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훈 클리노믹스 암연구소장은 “고품질의 액체생검 카트리지의 대량 생산 및 액체생검 플랫폼 회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진단시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연결기준 클리노믹스 매출액은 98억원, 영업 손실은 123억원, 당기순손실은 13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