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컨택센터 최초 클라우드 SaaS 보안인증 획득…"공공 보이스봇·챗봇 공급확대"

2021-04-29 09:10

KT가 인공지능(AI) 컨택센터 솔루션을 백신접종안내 '보이스봇'이나 민원안내 '챗봇' 등 공공분야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KT는 AI컨택센터(AICC)가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아 클라우드보안인증제(CSAP)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SA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공기관에 제공되는 민간 클라우드의 안전성, 신뢰성을 검증해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클라우드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인증제도다. 민간기업이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공기관에 공급하려면 CSAP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이로써 KT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텍스트분석 등 AI기술을 적용한 보이스봇과 챗봇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가 됐다. KT는 앞으로 코로나 백신접종 안내 보이스봇이나 지방세 공공민원 안내 챗봇 등 공공기관 수요에 맞는 클라우드 기반 AIC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공공기관이 KT의 AI보이스봇과 챗봇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광주 서구청과 협약을 맺고 AI복지사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공공기관을 위한 AICC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KT콜센터에서 모델이 KT AICC의 클라우드보안인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