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3030억…전년비 106.1% 증가
2021-04-28 17:52
원자재가 상승 및 소비심리 회복 영향...전 부문 실적 고르게 개선
삼성물산은 올 1분기 매출액 7조8400억원, 영업이익 30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6%, 106.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70억원으로 전년동기(3470억원)대비 155.6%(540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 소비회복 영향으로 전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건설 수주는 1분기에만 6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건설부문 1분기 매출액은 2조775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6420억원)대비 5%(1330억원)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9%(110억원)늘어난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패션부문 역시 1분기 매출액 421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7.9% 늘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리조트 부분은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1분기 매출액은 60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 영업적자는 1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90억원이나 이익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