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무형문화재 3인에 2년간 전승활동 후원금 3천만원 지원

2021-04-28 11:22
2010년부터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으로 활동...'지역문화재 보존에 앞장서'

김혜순 보유자(매듭장)[사진=GH(경기주택도시공사)제공]

GH(사장 이헌욱)는 27일 한국문화재재단과 멸실위기에 처한 전승취약 국가무형문화재 보전·전승 지원을 위해 기부약정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GH는 2018년부터 전승취약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후원사업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중 전승 취약종목인 매듭장과 두석장 보유자 3인(정봉섭, 김혜순, 박문열)을 선정해 2년간 총 3천여만원의 전승활동 지원금을 후원한다.

국가무형문화제 제22호인 매듭장은 실을 맺고 조여 하나의 무늬를 만드는 공예 기술이다. 정봉섭 보유자는 초대 매듭장 보유자인 부모님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딸과 손녀까지 매듭을 가업으로 잇고 있다. 또 다른 매듭장 김혜순 보유자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강사로 활동하고 한국매듭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GH제공]

국가무형문화제 제64호인 두석장은 목가구의 결합 부분과 자물쇠 등의 금속제 장식을 만드는 장인으로, 박문열 보유자는 경기도 소재의 ‘심경 장석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헌욱 사장은 “국가 무형문화재에 대한 후원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2010년부터 문화재청 ‘문화재 지킴이’ 협약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후원활동과 아울러 지역문화재 정화활동과 아동 대상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