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5개동 시민과의 대화 연기···미세먼지 저감도 힘 모아
2021-04-26 18:10
정부 특별방역관리주간 운영 1주간 행사 자제
대우건설 등 9개 건설사와 미세먼지 감축 협약 맺어
대우건설 등 9개 건설사와 미세먼지 감축 협약 맺어
박 시장은 26~30일까지 예정돼 있는 광명4동, 광명5동, 소하1동, 소하2동, 광명6동, 5개 동 ‘시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주간을 특별방역 관리주간으로 운영한데 따른 것으로, 1주간 행사와 대면 회의를 자제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됐던 시민과의 대화는 특별방역 관리주간 이후 다시 일정을 잡아 개최하되, 5월에 예정돼 있는 시민과의 대화는 일정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계획했는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 되는대로 별도 일정을 잡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대우건설 등 9개 건설사와 미세먼지 감축 자발적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저감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재건축, 재개발로 대규모 공사현장이 급증함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박 시장은 귀띔한다.
협약서에는 미세먼지 저감 정보공유를 위한 공사장 내 간이측정기 설치·결과 공개, 노후 건설기계의 단계적인 사용 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시간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박 시장은 건설업체 스스로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사항을 이행할수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박 시장은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공사현장 주변에 ‘비산먼지 민간 감시원’을 배치, 수시로 감시활동을 하는 등 시민의 피해 예방과 불편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