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백신 접종 원활···달성군자원봉사센터 협력

2021-04-26 17:59
달성군자원봉사센터···예진표 작성 접종장 안내
옥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어르신···영양 듬뿍 건강 죽 제공

달성군 보건소(소장 박미영, 우측)는 달성군 자원봉사센터(전종율 센터장, 좌측)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달성군 자원봉사센터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2일부터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대구시 달성군 성천로 9에 있는 농협 달성유통센터 2층 대강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보건과 예방접종 추진단 이영준 담당은 “달성군 예방접종센터의 개소로 접종 필수 인력인 예진의, 간호사와 별도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진표 작성, 예방접종센터 내의 안내 등 접종 외 지원 인력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달성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전종율)에서는 접종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인력지원과 그 밖에 협력이 필요한 시행 전반에 걸친 사항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접종센터 종료 시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전종율 달성군 자원봉사센터장은 “지금까지 우리 군민의 적극적인 방역지침 이행으로 코로나19의 위기 국면을 잘 대처해왔다”라며, “오랫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피로감이 많은 것으로 안다.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한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우리의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있어,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면 군민의 참여는 더 적극적으로 될 것이다”라며,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건강한 내일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더해주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달성군 옥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4일 영양 듬뿍 건강 죽 제공사업을 시행했다.[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또한 달성군 옥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태영)는 지난 24일 ‘영양 듬뿍 건강 죽’ 제공사업을 지역의 중증 장애·치아 부실 독거노인 3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달성군 옥포읍 이현아 담당은 “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건강 죽을 협의체 위원들이 세대별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 죽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결의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중증 장애·치아 부실 어르신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이후 2021년 4월에서 6월까지 9월에서 11월까지 총 6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태영 위원장은 “치아기능 상실이나 소화기 질환 등으로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분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양죽을 직접 만들어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든든한 지킴이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상권 옥포읍장은 “이번 영양죽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