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샐러리맨 성공신화' 음용기 전 사장 별세...향년 81세

2021-04-25 16:39

음용기 현대종합상사·현대미포조선·현대종합목재 전 사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음 전 사장은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6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현대그룹에 몸을 담은 지 10년 만인 1976년 현대중공업 이사가 됐다.

고인은 '20세기 최대의 공사'로 불린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 수주전에 참여했고, 나이지리아, 미국, 동유럽 등에 현대그룹이 진출하는 발판을 닦는 등 '샐러리맨 성공신화'를 썼다.

음용기 전 현대종합상사·현대미포조선·현대종합목재 사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