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세계적인 해상풍력기업 투자유치' 나선다
2021-04-25 13:47
덴마크 오스테드 등 20여 개 기업과 투자설명회 화상상담
해상풍력 메카로 등장한 전라남도가 세계적인 해상풍력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오는 26일과 29일 덴마크 기업들과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열고 1대1 화상상담을 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가 세계적인 해상풍력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섰다.[사진=전라남도 제공]
오스테드는 덴마크 에너지 국영기업이면서 6.8G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실적을 보유한 세계 1위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회사다.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동향과 대한민국 해상풍력 5대 강국 진출 비전,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계획,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방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를 계기로 전라남도가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자본 48조 5천억원을 투자하는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한다.
기자재 부품 연관기업 450개 유치‧육성, 12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덴마크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가 코로나19로 지연됐지만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라남도는 해상풍력 개발회사와 터빈 제조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코펜하겐무역관, 주 덴마크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원하게 된다.
김신남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해상풍력과 연관된 12만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남에 해상풍력과 관련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상풍력 선도기업과 협업체계를 갖추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