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 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 89만명...팬데믹 이후 사상 최다

2021-04-24 22:21

[사진=AFP, 연합뉴스 제공]

인도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23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89만300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AFP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기록은 1월8일의 81만9000여명이다.

이는 인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사흘 간 확진자만 100만명이 발생하면서다. 매일 3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도 의료체계도 휘청인다. AFP에 따르면 한 국가에서 하루에 발생한 확진자수로는 최대 기록이다.

인도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가 번져나가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49만여명이 나왔고 같은 기간 브라질(45만9000여명), 터키(40만4000여명)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졌다. 일본도 신규 확진자가 나흘 째 5000명을 넘었다.

AFP는 다음 주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