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성남가드너 교육현장 방문 "교육 마칠때까지 도전 응원할 것"

2021-04-24 11:20
성남가드너 교육생 격려차 신구대 식물원 방문
시에서 교육비 60% 지원..2015년부터 284명 수료

은 시장이 성남가드너 교육현장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3일 오후 신구대학교 식물원을 방문해 성남가드너 교육생들과 만남을 갖고, "교육과정이 모두 끝날 때 까지 교육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가드너 교육은 실내 외 정원조성과 유지관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5년 시작해 현재까지 284명이 수료했다. 시에서 1인당 교육비 65만원 중 40만원을 보조하고 있다.

현재 7기 교육을 진행중으로 사전 신청한 50명의 성남시민이 금요일반(25명)과 토요일반(25명)으로 나눠 교육에 참여해 정원 꾸미기의 노하우를 배운다.

이날 성남가드너 교육 진행 현장을 찾은 은 시장은 교육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육은 어떠시냐, 많이 배우고 계시냐”고 물었고, 이에 한 교육생이 "교육과정이 촘촘하게 잘 짜여 있어 매우 만족한다. 교육도 교육이지만 이 아름다운 식물원에 매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참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 시장은 "도심 정원은 감미로운 꽃향기와 싱그러운 풀향기로 우리 시민들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순기능을 한다. 교육을 통해 우리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는 정원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은 시장이 전정일 신구대 식물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또 은 시장은 식물원 내 카페에서 전정일 신구대 식물원장과 만나 "가끔 집에서 걸어오기도 하는 데 정말 식물원이 예쁘다"며, "성남가드너 교육에 참여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 데 수료 후 자원봉사활동과 녹색일자리에 참여해 지역사회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수료시까지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성남가드너분들과 함께 며칠 전 시청사 주변 산책길에 봄 맞이 꽃들을 심어봤는데 삶 속에 식물이 들어오면 한층 풍요로워지고 힐링이 된다”고도 했다.
 

은 시장이 전 원장에게 꽃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한편, 성남가드너 교육생들은 교육 후 생활 주변 마을공동체 등에 참여해 자신만의 정원을 직접 만들어 가꿀 수 있고, 녹색 자원봉사자로서 시민 주도형 한 뼘 정원 만들기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정원문화 확산 활동도 하게 된다.